‘임신부들에게 음식값의 10%를 할인해 줍니다’

태교도시를 지행하는 용인시가 임신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시는 8월14일부터 임신부들에게 음식값의 10%를 할인해 주는 ‘임신부 할인 음식점 사업’ 시행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4월~6월 지역요식업체를 대상으로 참가 희망 신청을 받았고 ,이 가운데 67개 업체가 동참을 결정했다.

지역별 참가 음식점은 처인구 36곳, 기흥구 18곳, 수지구 13곳으로 참여 음식점은 임신부 할인 음식점 인증 현판이 부착된다.

임신부들은 음식점에서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를 제시하면 된다.

일부 음식점은 동반가족에게도 10% 할인해 준다.

할인되는 동반가족수는 음식점 마다 자율적으로 정한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국가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임신부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