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숙련기술 수준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풍토 조성 및 저변확산으로 산업발전을 꾀하기 위한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가 주관한다.

‘자연과 문화의 섬 기술을 더하다’란 슬로건 아래 9월4일~11일까지 8일간 한림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모바일로보틱스 등 50개 직종(예정)에 참가한 기능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가린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특성화고 및 일반고 학생 선수 및 일반인 선수 165명이 참여한다.

경기도대표 선수단은 금형, 기계설계/CAD, 자동차정비, 모바일로보틱스, 폴리메카닉스, 요리 등 50개 직종에 특성화고 29교(129명) 일반고 2교(2명)와 일반인 34명이 출전한다.

도교육청은 종합우승을 위해 유망직종에 집중지원과 더불어 취약직종에 지속적인 기술지원 등 다양하게 지원했다.

앞서 4월 열린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열띤 경쟁을 통해 선발된 선수 131명은 그동안 지도교사 및 직종별 우수 숙련기술인들이 지도하면서 기능연마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도대표 선수단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가장 많은 종합우승(19회)을 차지했다.

선수단은 8월29일 출전신고식을 통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또 다시 종합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다짐했다.

류승희 특성화교육과장은 “그동안 무더운 날씨속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많은 선수들과 지도교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며 “갈고 닦은 기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제52회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학생 1천901명이 50개 직종에서 기량을 선보인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일부 제외) 혜택을 받는다.

특히 상위득점자(팀) 2명(팀)는 지난해 상위입상자와 선발경기를 거쳐 ‘2019년 제45회 러시아(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대회는 선수 아니라 심사위원 800명, 지도교사, 시민 및 학부모 등 1만명 등이 참여하는 기능인들의 축제다.

입상상금은 직종별 1위(1천200만원) 2위(800만원) 3위(400만원).

1위는 고용노동부장관상, 2~3위는 한국위원회 회장상을 수상한다.

아울러 1위 입상자 가운데 우수자 2명을 선정,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시상한다.

한편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주요행사로 개회식, 기술위원회의·환영리셉션, 축하음악회, 주요인사 경기참관, 산업·문화체험행사,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