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표어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서신자씨(수원시)가 응모한 ‘책이 쌓이고, 사람을 만나고’를 선정했다.

독서표어 공모는 총 487편이 접수된 가운데 그림책 ‘무어 사서 선생님과 어린이 도서관에 갈래요!’의 표지와 어울리는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심사위원들은 ‘책이 쌓이고, 사람을 만나고’ 표어는 표지의 그림과 잘 어울리며 책이 가진 나눔과 성장의 의미가 잘 전달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점차 개인화 되는 현대사회에서 혼자 하는 독서 보다는 함께 하는 독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지를 받았다.

당선자 서신자씨는 “도서관은 책과 책,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며 “표어는 책을 읽고, 사람을 읽고, 도서관을 만나는 가을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독서표어는 독서의 달 기념 포스터에 사용되는데 도내 250개 공공도서관을 비롯한 학교도서관과 31개 시·군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도서관들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포시(15일~17일), 의정부시(17일), 시흥시(16일), 광주시(9일) 등은 독서축제를 진행한다.

오산시는 8,9일과 15,16일 2회에 걸쳐 도서관에서 1박2일 독서캠프를 마련한다.

이 밖에 독서토론대회, 독서마라톤대회, 북콘서트, 인문학 강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롭고 유익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독서의 달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도서관에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