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사무소(읍장 김진관)와 공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진관·민간위원장 조철희)는 8월31일 첫 특화사업으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나눔을 전파했다.

사랑의 김치 담그기 사업은 공도읍지역사회협의체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커뮤니티네트워크 사업에 응모하면서 선정·진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협의체 위원 10명과 공도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남순)회원 35명이 힘을 모았다.

협의체 위원들과 부녀회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게 식사할 모습을 상상하며 싱싱하고 맛깔스런 열무 60단, 얼갈이 배추 50단, 파, 양파 등을 다듬고 씻어 고춧가루와 갖은 양념을 버무려 담근 김치통(74세트)을 소외층에 골고루 전달했다.

조철희 민간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반찬을 제때에 만들어 드시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안타까웠는데 협의체 위원들과 부녀회원들이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김남순 회장은 “취약계층 가정을 내가족처럼 생각하고 좋은 김치를 만들어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담아 계절반찬을 만들었다” 며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진관 읍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며 봉사를 아끼지 않는 협의체 위원들과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한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