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생학습도시로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오산시가 최근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하면서 교육도시 위상을 높였다.

9월17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원이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는 시가 앞서 2010년 민선 5기 곽상욱 시장이 취임하면서 공교육 및 평생교육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한 결과로 2013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교육도시' 선정에 이어 또 한번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 교육도시로 위상을 다지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공교육 혁신과 나아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분위기 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도·농복합형 수도권 도시로 경기도 면적의 0.4%(42.73㎢)에 불과한 면적을 가졌지만 평균연령이 도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또한 정착률이 낮고 전·출입이 잦아 취약한 교육기반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는 교육기반을 확충하는데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 혁신교육도시로 선정되면서 공교육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도시전체를 학습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시는 대한민국 대표교육도시로 거듭나기까지 2010년부터 새로운 교육문화를 창출하는데 올인했다.

교육정책은 ‘학교 내 교육, 학교 밖 교육’을 지향한다.

먼저 학교 내 교육은 혁신학교 3개교, 물향기학교 6개교를 롤모델로 선정해 공교육에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가득한 혁신교육을 정착시키고 있다.

또 ‘학교 밖 학교’라는 모토를 내걸고 혁신교육 지역특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설립,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모델을 견인하고 있다.

결과는 △오산 전역이 교육의 현장이 되는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의 눈으로 오산의 미래를 꿈꾸는 학부모스터디 △청소년의 꿈을 찾아 주는 꿈 찾기 멘토스쿨 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혁신교육지구 평가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업으로 반열에 올랐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수상에 큰 역할을 담당한 시민참여학교는 학생, 학교, 학부모, 시민, 시가 오위일체로 추진한 대표적 프로젝트다.

도시공간 전체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학부모 시민들은 학생들에게 교사와 현장학습 가이드로 참여했다.

시는 학부모 시민들이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학부모 강좌 등을 통해 학습역량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에게 배달강좌 런앤런을 통해 학습동기 부여와 학부모스터디 등 학습동아리로 학습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민참여학교에 학부모스터디가 참여해 수업을 진행하며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배우면서 가르치는 역동적인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해 냈다.

시는 평생학습매니저 48명을 양성, 거점지역으로 아파트 단지 등 평생학습시범마을 7개소에 배치·운영하고 있다.

학습프로그램 시범운영에 650명이 참여하는 등 마을 기반 평생학습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능력개발을 도모하고 지역내 평생교육 재능기부 활동가를 양성, 지역사회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두런두런 평생학습 아카데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오산 전역을 교육현장으로 활용한 '학교 밖 학교' 시민참여학교에 학부모스터디에서 학습한 학부모들이 수업을 진행하며 상호 소통하는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