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에 따른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9월25일~10월23일까지 자동차 공회전 행위를 집중단속한다.

대상지역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버스터미널을 비롯해 운수업체 차고지, 공영주차장 등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지정한 74곳이다.

공회전 제한지역은 아니지만 민원발생이 많은 학원가나 버스 회차지, 주거단지 등은 집중 계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실온 5도~27도에서 주·정차 차량이 공회전 제한지역에서 공회전을 하는 경우다.

우선 운전자에게 1차 계도가 이뤄지고, 이후 5분 이상 공회전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가 10분간 공회전을 하지 않으면 승용차는 3km, 경유차는 1.5km를 달릴 수 있는 연료가 절약되고 그만큼 대기오염 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다” 며 “무심코 자동차 공회전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