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오산중·오산토론연구회·오산초등토론연구회·오산중등토론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및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이 후원하는 '2014년 오산학생토론축제'가 11월1일 오산중·고등학교에서 초·중·고 학생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축제는 각 학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토론수업 연구모임을 구성, 그동안 연구해 온 다양한 결과물을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직접 토론수업 체험부스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토론축제는 시가 연간 3회에 걸쳐 실시하는 실전대립토론대회(오산학생토론리그)와 동시 개최를 통해 토론수업 체험 뿐 아니라 실전대립토론 경험을 쌓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높였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오산학생토론축제는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시와 MOU를 체결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및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이 각각 대학생 토론대회 체험과 영어토론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고했다.

이강석 부시장은 “활발한 토론문화 정착은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이상” 이라며 “시는 10월 교육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한 교육도시답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 학생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인 교사 토론연구회 3개와 학생토론동아리 30개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별로 토론수업운영을 지원하고 토론리그 및 대회, 토론축제, 여름토론캠프 등 각종 토론관련 프로그램을 열어 학생들에게 토론능력을 배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