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9월13일~16일까지 4일간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완료에 따른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국비 141억원, 도비 8억원, 시비 52억원 등 총 201억원을 들여 오산천과 지류하천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11년~2017년 5월까지 추진됐다.

만족도 조사결과 주민 203명이 참여한 가운데 만족(총점 64점 이상) 96%, 불만족 4%로 평균 86점을 얻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오산천 시설물 개량 및 식생환경 개선, 가장천 인공습지 조성, 대호천 수질정화시설 설치, 금곡보 자연형 여울 조성사업, 오산천 유입 실개천 복원 등이 실시됐다.

주민들이 하천 복원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항목은 수질개선, 하천 생태계(서식 동·식물) 다양성증가, 친수시설 설치 순으로 나타났고 다른 하천들도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태하천이 도심속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