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 141가족 655명에게 행복카셰어를 제공했다.

행복카셰어링은 도를 비롯한 고양, 부천, 안산, 화성, 남양주, 의정부, 파주, 시흥, 광명, 군포, 오산, 하남, 양주, 의왕, 양평, 과천 등 16개 시‧군 소속 차량 73대가 참가했다.

도는 앞서 9월4일부터 15일간 차량이용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40가족 1천785명이 신청했지만 이용 대상이 아니거나 취소, 신청지역 차량 부족 등 사유로 141가족에게만 차량을 제공했다.

행복카셰어 이용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다문화·다자녀·북한이탈주민 등이다.

다만 행복카셰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시‧군 차량은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만 가능하다.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으로 도민 1만578명이 행복카셰어 2천347대를 이용했다.

이용자는 기초수급자가 4천7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자녀가정 2천273명, 차상위계층 1천948명, 한부모가족 939명, 다문화가족 663명, 북한이탈주민가정 10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