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0월14일 아르피아 체육공원에서 ‘경기 다독다독(多讀多讀) 축제’를 개최한다.

이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장소와 컨텐츠를 공모해 선정된 것이다.

‘뛰노는 도서관’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곳이 아닌 자유롭게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체험하도록 구성된다.

용인시 공공도서관들도 11개의 도서관 소개 및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용인시 서점 협동조합은 도서판매 및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장내 1천권의 장서를 갖춘 20개 야외서가에서 시민들이 마음껏 책을 골라 현장에 설치된 독서존과 파라솔존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또 그림책 책갈피와 어린이 사서체험, 낭독콘서트, 인형극, 마술쇼, 버블쇼 등이 펼쳐진다.

인기 웹툰작가 김보퉁 작가와의 만남, 김민식PD와 가수 ‘소심한 오빠들’이 함께 꾸미는 북콘서트 등도 준비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슈링클스 책갈피 제작, 그림책 구름빵,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냅킨아트, 캘리그라피체험 등 3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외에 도와 시·군의 독서정책, 도서관 현황, 주요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책의 도시 용인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며 “다양하고 유익한 독서 행사로 도민들이 만끽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