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사상을 공부하고 체험하는 인성학당이 오산 궐리사에 건립됐다.

오산시는 10월16일 궐리사(경기도 기념물 제147호)에 인성학당을 건립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곽상욱 시장·손정환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 현판식, 기석 제막식과 기념식수가 진행됐다.

인성학당 개관은 기존 보존에 머물렀던 지역문화재를 역사와 체험, 인성을 배우는 장소로 발전시키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16년 9월~2017년 9월까지 궐동 636-1에 지하 1층, 지상 1층 한식목구조로 총 16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인성학당은 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의 전당으로 향후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연계된 다양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전통문화 탐방학교 등 8개 교육사업이 운영되는 가운데 궐리사에서전통문화강좌 6개와 궐동학교 6개 사업이 이 곳에서 운영된다.

곽상욱 시장은 “인성교육은 단기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지속적인 교육과 경험이 쌓여야 훌륭한 품성을 갖춘 성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며 “이제 인성학당이 오산의 인성교육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