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소장 김장수)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고 건강한 인터넷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10월17일 한우물마을5단지(향남읍)에서 ‘찾아 가는 부모교육’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 30명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자녀를 이해하기 위한 부모역할 및 대처법을 배웠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초·중·고 학생 3천6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이 125명(3.3%)으로 확인됐다.

교육은 아동 및 청소년기는 호기심이 많고 순간적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 인터넷 중독에 빠지기 쉬워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30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기안지역아동센터, 한백초등학교, 청목초등학교, 삼괴중학교 등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송윤재 해솔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진성남 메타메디병원 원장, 노동현 디딤정신건강의학과 원장, 홍성관 한국IT전문학교 교수, 김희경 놀이미디어센터 국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자녀들의 인터넷 사용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 줄 전망이다.

김장수 소장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현재 정남본소(정남면보건지소 1층)와 동탄분소(동탄보건지소 2층)에서 인터넷 중독, 알코올, 마약, 도박 등으로 힘들어 하는 시민 과 가족들을 위한 사례관리와 중독폐해예방교육, 홍보활동 등을 운영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보건소 재활보건팀(전화 369-3377) 또는 화성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전화 354-66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