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0월24일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일본 시부야대학(학장 사쿄야스아키)이 평생학습 활성화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산백년시민대학은 지역의 인·물적 자원을 활용한 통합학습시스템(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대학으로 ‘마을을 캠퍼스로’를 슬로건 내건 시부야대학과 닮은 점이 많다.

이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평생교육 기반 확대 및 차별화된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상호 컨설팅 지원과 정보공유로 양시민대학이 상생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부야대학은 지역의 인적 및 환경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밀착형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 배움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을 변화시키는 시민 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마을 전체를 캠퍼스로 활용한 일본에서 ‘가장 큰 시민대학’이다.

시는 도시의 핵심성장동력을 교육으로 설정하고 온마을의 모든 자원을 활용해 혁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스터디, 1인1악기, 1인1체육 등 다양한 혁신교육지원을 위한 지역시민참여가 활성화되고 배달강좌 런앤런(Run&Learn), 평생학습마을, 백년한글학교 등 평생학습체계가 안정화되면서 올해는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배우고 가르치는 오산형 교육체제인 백년시민대학을 구축했다.

6개 캠퍼스, 252개의 징검다리교실을 지정해 지역전체를 캠퍼스로 운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이 곳에서 시민 플래너가 기획한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지역연계형 교육과정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시니어의 삶을 응원하고 인생후반 든든한 힘이 돼 줄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역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역량을 키우는 2년제 느낌표학교가 운영되면서 향후 시니어 리더의 역동적인 활동이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유로운 학습을 지원하고 의미있는 삶을 모색하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반이 닦아진 양시민대학의 협력을 통해 오산백년시민대학이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