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행정처리 속도를 높이고 통신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한 자체 광대역자가통신망 2차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는 민간통신사업자 임대통신망 사용시 20Mbps 이하였던 사용대역폭을 기가급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청, 사업소, 동 주민센터간의 통신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U-City통합센터의 범죄예방, 불법주정차, 재난, 버스정보시스템 등 행정정보를 더 욱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됐다.

시는 지난 3년간 부분적으로 개통해 온 자가통신망 교체로 이미 21억원에 달하는 통신사용료를 절감했다.

자가통신망 완료로 향후 10년간 예산절감 예상액은 약 110억원에 이른다.

시는 2014년 6억5천만원을 들여 방범용 CCTV망 102회선을 자가통신망으로 구축하는 3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2015년부터 연간 1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을 감안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 이라며 “각 부서별로 분산된 정보통신망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 힘써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