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를 통해 사회적경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이웃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오산시와 화성시는 11월14일 오산시청 로비에서 사회적경제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고 민·관의 가치소비를 촉진하는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상생마켓’을 개최했다.

이는 앞서 10월 오산시와 화성시가 함께 화성시청에서 열었던 1차 행사에 이어 시·군간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으로 2차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오산·화성지역에서 각각 12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홍보와 제품을 판매하는 장이 마련됐다.

또한 상생마켓에 이어 오산시와 화성시의 사회적경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토크콘서트가 물향기실에서 1시간에 걸쳐 연사 발표 및 자유토론 등으로 펼쳐졌다.

이날 상생마켓에 참여한 시민들과 오산시 구매담당 공무원들은 “오산·화성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판매하는 제품을 더 많이 알았다. 많이 알려진 대기업 제품이 좋다는 선입견을 벗어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와 화성시는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 한마당 등 시·군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정보공유 공간으로 운영하는 등 시·군 공동사업을 위해노력하며 협업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