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물론 전국 배송을 요구하는 기업들에게 접근성이 확보된 첨단 복합물류센터가 평택항에 구축된다.

평택항만배후단지내에 총 사업비 1천500억원이 투자되는 첨단 복합물류센터 기공식이 12월6일 평택항 공사현장과 평택항마린센터에서 열렸다.

미국계 글로벌투자회사와 베어로지코리아(대표이사 조동기) 및 마스턴자산운용이 공동투자를 통해 진행된 이날 기공식은 정상균 평택부시장,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윤용호 평택항자유무역지역연합회장, 물류센터 입주예정 기업, 설계·시공 담당 사업 관계사 임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정상균 부시장은 축사에서 “평택항 복합물류센터가 물류 랜드마크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원식 청장은 “무궁무진한 발전이 잠재된 평택항에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동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11월에 착공한 평택물류센터는 냉동, 냉장, 상온 물류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며 전체 시설에 최첨단 공법을 도입했다.

수도권과 전국 배송을 요구하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접근성을 제공한다.

모든 차량이 지상 5층 물류센터 도크(Dock)에 직접 접안이 기능하며, 보관 화물의 작업공간 효율 극대화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 설계가 도입했다.

아울러 상주 인력이나 방문고객을 위해 지상 10층에 위치한 지원시설은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대교를 조망하며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대형 식당과 편의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총 면적 12만㎡에 달하는 항만 배후단지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구축, 2019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CJ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며 무영건축·한미글로벌과 같은 국내 상위권 전문회사가 설계·감리·CM을 담당,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마스턴투자운용, 한국자산신탁 등이 관계회사로 참여했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및 임대를 총괄하는 조동기 베어로지코리아 대표는 “두 번째 평택항 투자사업으로 항만 물동량 증가와 국내 통합배송을 요구하는 수요에 맞춰 한차원 더 높은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한 의지가 담겨 있다” 며 “평택항을 선택한 투자자와 동반성장하는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며 향후 평택지역에 물류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