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효(孝)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시범 운영한 올해 시티투어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마무리됐다.

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효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위한 시티투어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례제정 및 홈페이지 정비 등을 완료한 뒤 앞서 9월부터 첫 운영에 나서 11월말까지 총 11회 운영한 결과 393명이 이용했다.

오산시티투어는 오산의 역사·문화·자연을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긍정적 도시이미지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용객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로 사전예약매진이 지속되고 추가운행 요청이 쇄도했다.

특히 오산시티투어의 장점은 오산대역(전철1호선)을 출발지로 오산시민 뿐 아니라 타 지역 이용객들에게 교통편의성을 높여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단순관람에 그치지 않고 코스별 체험을 함께 진행하면서 백년전통을 자랑하는 오산오색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쿠폰을 발행, 중식은 물론 시장에서 장보기 체험까지 편의를 제공했다.

궐리사 인성학당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도체험을 추진, 힐링과 바쁜 현대사회에서 일상의 여유를 가지기도 했다.

곽상욱 시장은 “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2018년 시티투어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90회로 토, 일요일까지 확대운영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시티투어 전담안내자 양성과 시티투어 버스디자인 개선, 볼거리 체험거리의 꾸준한 개발 등을 통해 관광사업을 발판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