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17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12월18,19일 이틀간 MICE전문가를 대상으로 MICE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 trip)·컨벤션(Convention)·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용어로 대형 단체관광과 이벤트 등을 포함한 관광산업을 뜻한다.

최근들어 굴뚝없는 공장으로 불리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경기마이스뷰로와 공동 진행한 팸투어는 (사)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등 초청된 마이스 전문가 25명이 주요 관광지, 회의시설, 기업 등을 둘러봤다.

첫날은 항만안내선을 타고 평택항(국제무역항) 일대를 시찰하고 평택호관광단지내 지영희국악관에서 국악 현대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지영희 선생 소개와 함께 해금,  장고 등을 직접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성면에 소재한 태성김치체험관을 찾아 김치를 직접 담그면서 김치문화를, 인근 초록미소마을에서 쌀겨발효 찜질 효능을 몸소 체험하는 등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또 둘째날은 경동나비엔 연수원, 송탄국제교류센터 등 주요 시설 견학과 함께 LG전자 쇼룸을 방문, 첨단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을 둘러보고 매일유업 평택공장의 조제분유 생산과정과 식품안전시스템 등 산업시찰을 진행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진흥석 (사)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은 “평택시 MICE 인프라 및 연계 관광시설을 둘러본 결과 MICE 사업을 추진하기에 손색이 없다” 며 “산업시찰을 중심으로 상품화하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팸투어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마이스 활성화 사업에 반영, 지속적인 마이스 콘텐츠 발굴과 함께 마이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