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따복하우스’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해 5월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계획을 밝힌 뒤 19개월 만에 첫 입주가 이뤄지는 것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화성시 진안동에 조성된 화성진안1 따복하우스가 12월2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화성진안1 따복하우스는 연면적 658㎡, 5층 규모에 전용면적 20㎡의 단일평형으로 총 16호가 조성돼 입주자를 맞는다.

병점역과 안녕IC 등이 인접하면서 교통여건이 좋고 인근에 진안동주민센터, 화성시 동부출장소 등 관공서와 병점근린공원, 병점시립도서관 등이 위치하고 있다.

입주대상이 사회초년생인 만큼 가스쿡탑(2구형), 냉장고(소형), 옷장, 책꽂이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해 비용부담을 줄였다.

또 함께 모여 요리와 식사가 가능한 오픈키친과 공동세탁실, 무인택배함, 계절옷장 등 공용시설도 설치됐다.

화성진안1 따복하우스는 지난해 12월 따복하우스 1차 모집 당시 평균 경쟁률 2.6대 1을 뛰어 넘는 6.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청년층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백원국 도시주택실장은 “따복하우스 첫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도가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 정책발표 이래 첫번째 성과물인 만큼 화성진안1 따복하우스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에 400호 등 순차적으로 늘려 2020년까지 1만호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도가 추진 하는 주거복지정책.

기존 행복주택에 임대보증금 이자지원, 신혼가구 육아공간 확대, 공동체 활성화 등 특별한 지원이 추가되면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