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위공직자 1인당 평균재산은 9억9천256만원으로 전년도 평균 9억1천168만원 보다 8천088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등록재산의 공개) 규정에 따라 3월30일 재산공개 공직유관단체기관장 9명과 시·군의회 의원 423명 등 관할 고위공직자 432명의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도보에 공개했다.

신고내역은 전체 대상자의 신고재산(본인, 배우자, 부모 등 직계존·비속 포함) 평균액은 9억9천256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한 277명(64%)은 평균 1억5천213만원이 늘었고, 재산이 감소한 154명(36%)은 평균 1억3천851만원이 줄었다.

신고자들은 주요 증가사유로 전년 대비 토지개별공시지가 상승,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고지를 거부했던 가족의 재산 신규 신고 및 혼인에 따른 재산등록의무자 추가 등을 들었다.

재산총액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신고액이 129억72만원이다.

지난해 대비 신고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공직자는 김지수 안성시의원으로 신고재산 증가액이 54억149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총액이 가장 적은 공직자는 이규열 고양시의원으로 –6억465만원이고,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공직자는 임호석 의정부시의원으로 신고재산 감소액이 14억8천239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을 6월초까지 심사한다.

재산심사결과 거짓 또는 불성실한 신고는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월29일자 관보에 경기도지사, 부지사, 도의원, 시장·군수 등 163명을 포함한 관할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