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5월14일 팽성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새벽이나 늦은 저녁 등 식별이 어려운 시간대에 거리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 153명에게 초경량 주문제작 손수레, 손수레 후미등, 빛반사 바람막이 점퍼, 내복, 야광조끼, 안전장갑 등 11종 579점의 교통안전 및 작업안전 용품 지원과 함께 찾아 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폐지 줍는 어르신 지원사업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안전과 건강보호를 지원, 자원재활용 수집촉진과 노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가 시행하고 있다.

또 찾아 가는 교통안전 교육은 2017년부터 평택경찰서와 합동으로 안전용품 지원시  1:1 대면교육으로 실시, 안전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날 지원한 손수레는 지난해 하반기에 지원했던 손수레가 철재인 점을 감안, 너무 무거웠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질을 알루미늄으로, 바퀴도 공기 주입형 대형으로 바꿔 초경량 손수레로 주문·제작했다.

정상균 부시장은 “시는 앞으로 어르신들께서 꼭 필요한 사항을 살펴 맞춤형 지원이 이뤚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폐지값 폭락에 따라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선제적 지원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초기상담 등 생활실태를 조사,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맞춤형 물품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