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중증 뇌병변장애 등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이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병원학교’가 마련됐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방용호)은 5월18일 교육장실에서 화성시 팔탄면소재 브론코기념병원(이사장 이준호)과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한 병원학교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원학교는 장기입원이나 장기통원치료로 학교교육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병원내에 설치된 학교.

전국 33개 병원에 설치된 병원학교는 소아암, 백혈병 등 3개월 이상 장기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브론코기념병원에 설치하는 병원학교는 전국 최초로 중증 뇌병변장애 학생들에게도 조기치료와 교육을 병행,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장애학생들에게 학습권을 보장하면서 의미가 크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화성오산교육청은 병원학교 운영위원회 운영과 학생의 소속학교간 연계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교육적 접근과 지원으로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등 특수교육의 질을 제고한다.

5월29일 개교하는 ‘브론코기념병원 병원학교’는 유치원 1학급(정원 4명), 초등학교 1학급(정원 5명)을 운영한다.

맞춤형 교육 뿐 아니라 여러 전문가(의사·교사·교육전문가 등)와 함께 하는 팀티칭으로 치료효과를 극대화,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의 학교복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