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2월16일 시홈페이지에 2014년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20명을 공개했다.

명단공개 대상자들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지방세가 3천만원 이상 체납자로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개결정됐다.

공개된 체납현황은 개인체납자 82명(54억원), 법인체납자 38명(40억원)으로 총 120명(94억원)이다.

최고 체납액은 장안면 소재 법인으로 8억8백만원이며, 개인체납자는 송산동에 거주하는 J씨로 3억9천만원이다.

이영구 징수과장은 “납부능력은 있으나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들은 명단공개 및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끝까지 추적·징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