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추석 명절(9월24일)을 앞두고 정치인 등이 명절인사를 명목으로 선거인에게 금품 또는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2019년 3월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 선거일전 180일(2018년9월21일)부터 기부행위가 제한됨에 따라 각 조합에 관련규정을 안내하고 공정한 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추석 명절과 관련한 주요 위반행위는 ▲선거구민 또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를 대상으로 귀향‧귀경버스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대합실 등에서 다과·음료를 제공하는 행위 ▲관내 경로당과 노인정 등에 명절 인사명목으로 사과 등 과일상자를 제공하는 행위 등이 있다.

또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서 조합장선거의 기부행위 제한과 관련한 주요 위반행위는 ▲선거인이나 그 가족, 선거인이나 그 가족이 설립·운영하는 기관·단체·시설을 대상으로 금전·물품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의 제공, 이익제공의 의사표시 또는 그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 ▲선거인의 모임, 야유회,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에 선거법 위반행위 안내 및 신고·접수 체제를 유지한다” 며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전국 어디서나 1390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도입한 ‘온라인투표시스템’이다.

이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다.

선거관리의 효율성과 투표 참여율을 높이는 장점 때문에 학생회나 기관·단체의 임원을 뽑는 선거, 정책결정을 위한 의견수렴, 안건채택 등 다양한 투표에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투표시스템(http://www.kvoting.go.kr)을 이용한 투표는 본인인증을 거쳐 진행되며, 선거제도의 4대원칙과 IT 온라인 투표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한 시스템으로 구축돼 기술적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런 장점들로 최근 각종 생활주변 선거에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하고 싶은 단체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관리과)나 가까운 시·군·구선거관리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전화 373-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