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재)화성문화재단은 10월6,7일 이틀간 열리는 ‘2018 정조 효 문화제’를 앞두고 올해 최초 재현되는 영우원 천장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정조대왕은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죽음을 맞고 쓸쓸하게 묻힌 아버지 사도세자 묘를 지금의 화성시 융릉으로 이장했다.

아버지의 묘소를 이장하기 위해 조선 최고 명당을 찾았고, 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융릉이 탄생할 수 있었다.

‘2018 정조 효 문화제’는 아버지의 묘소를 천하제일 길지로 이장하는 ‘영우원 천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최초로 재현하는 ‘영우원 천장’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흉례를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펼치는 퍼레이드.

행사 참가자들은 10월6일 오후 3시30분 화성88수영장~융·건릉까지 이르는 1.4km 구간 행렬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는 행사당일 간식, 식사가 제공되며 활동시간에 따른 자원봉사시간도 부여된다.

아울러 40명 이상 단체참가시는 버스지원 및 단체를 홍보하는 만사(깃발)가 제작된다.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다.

► 순종 국장 행렬

‘정조 효 문화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lbsksu@naver.com) 및 팩스 (02-3454-0893) 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최종발표는 9월27일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정조 효 문화제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영우원 천장’에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발인반차 재현과 효의 시작을 선포하는 화성시장의 교지낭독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정조 효 문화제 공식 홈페이지(www.정조효문화제.com) 또는 운영사무국(전화 1811-990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