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관내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구축했다.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9월10일~15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안성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에 (주)새희망 등 수출유망 중소기업 11개 업체를 파견, 총 165건에 이르는 상담과 1천12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시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관내 중소기업을 중국 충칭과 광저우에 수출 판로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참가기업은 1:1 바이어 상담 알선과 통역, 상담장, 단체차량 임차료를 지원받았다.

시장개척단이 파견된 중국은 2003년 이후 최대 수출국이자 최대 교역국이다.

특히 충칭은 중국 남·서부의 유일한 직할시로 서부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거점지역이며, 2017년 중국내 소비시장 소비재 매출증가율 1위를 기록한 거대 소비시장이다.

또한 광저우는 중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심지로 중국 전체 대외무역 규모의 26.9%를 차지한 최대 무역도시다.

이를 토대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주)새희망은 광저우에서 자동차부품 취급협회 7개 회원사에게 밸브하우징 수출을 위해 단체상담을 진행하면서 제품품질에 매우 만족감을 보였고, 향후 월 1억원 상당의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이어는 상담을 마친 뒤 무역업무를 진행하는 사무실로 초청, 추가상담을 진행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컵케이크를 제조하는 (주)제이푸드서비스는 충칭에서 홈쇼핑 및 백화점에 납품하는 C사와 컵케이크 제품의 편리성과 맛 등에 매우 만족하면서 충칭을 포함한 중국 서남권의 독점권을 제안했다.

향후 11만 달러의 제품거래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될 수 있도록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과학원 관계자는 “수출상담회의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파견기업의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안성시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매년 2회에 걸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지원센터(전화 070-7726-9323) 또는 시 해외수출팀(전화 678-272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