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수원시가 실시한 갈등영향분석 용역재개에 반발하며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범대위는 “수원시가 9월3일 갈등영양분석 용역중지를 해제하고 재추진하는 동향을 파악했다. 이는 겉으로 상생을 말하면서 슬그머니 군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하는 수원시의 이중적 태도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범대위 차원의 경고가 필요한 만큼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단국대 분쟁해결연구센터가 진행하는 이 용역은 이미 객관성을 상실했음을 범대위는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수원시가 ‘신 군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 사업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시의장과 공무원들이 이전 찬성단체 행사에 참석하는 등의 행위들이 포착되고 있다” 며 “이를 위해 8월 대응 차원에서 ‘화성시민 감시단’을 발족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범대위는 추석전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해 나갈 예정으로 이후 수원시의 행동 여부에 따라 대규모 집회 등 군공항 이전반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