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산하 화성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10월30일부터 바우처 택시 30대를 시범운행, 비휠체어 교통약자들에게 이동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바우처 택시는 센터와 협약을 맺은 택시운송사업자(개인 및 법인)가 교통약자 수송에 참여하는 것으로 기본요금은 이용객이 부담하고 이용에 따른 일반택시 요금은 시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조하는 제도.

현재 센터는 후방슬로프를 장착,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별교통수단 42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매년 급증하는 이용자 수요를 소화하기가 어려워 많은 이용객들이 배차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잇다.

또한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60% 이상이 비휠체어 이용객들로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야 이동이 가능한 휠체어 이용객들은 센터 차량 이용에 많은 애로가 있다.

이에 바우처 택시 시범운행을 통해 휠체어 이용객과 비휠체어 이용객의 수요를 적절히 분산시켜 효율적인 배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용객의 대기시간을 감소시키는 등 애로사항을 상당수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9월12일~28일까지 관내 개인 또는 법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내고 10월1일~10월12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접수한다.

사업자 선발은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이뤄지며 최종 선발된 택시사업자는 10월30일부터 1년간 바우처택시 시범운행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바우처 택시는 여러 유형의 교통약자들에게 이동편의 증진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센터는 시범운행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교통약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는 화성나래 콜센터(전화 1588-0677)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snara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