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검사장 차경환)·오산시·법사랑위원오산지구협의회(회장 이광수)는 9월18일 은계동 7-16 일대에서 제2회 게릴라 가드인 행사로 ‘함께하는 꽃밭 가꾸기’ 제막식을 가졌다.

197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게릴라 가드닝은 지저분한 공터의 쓰레기를 치우고 꽃밭을 만든 사례에서 유래했다.

이에 수원지검은 기소유예 청소년들이 직접 꽃밭을 가꾸며 처벌 보다 꽃밭 가꾸는 봉사활동을 통해 정서순화 및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수원지검 관계자, 법사랑위원회 오산지구 회원, 성호고 학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초작업 등 화단관리와 함께 안제로니아 등 꽃을 식재하고 벽화보수에 나서 기존 꽃밭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가꿨다.

곽상욱 시장은 “청소년들의 문제해결에 지역사회 모두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더 많은 꽃밭 조성으로 주민들의 쉼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