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를 상징하는 까마귀를 주제로 펼쳐진 복면가요제가 성황을 이뤘다.

오산시는 9월29일 시청 광장에서 시민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국 까마귀 복면가요제를 개최했다.

전국 까마귀 복면가요제는 끼와 재능을 갖춘 오산시민 뿐 아니라 전국에서 230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차 예선을 거져 본선에 오른 25명이 숨은 끼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복면가요제는 시를 상징하는 시조(市鳥)-까마귀를 주제로 펼쳐지면서 전국적으로 까마귀를 널리 홍보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본선 진출자는 자신이 직접 만든 개성있는 복면과 의상으로 출연, 오산만의 특별한 가요제로 시민들에게 흥미를 유발시켰다.

또한 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가면에 색칠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했다.

아울러 행사 중간에 초청가수로 리틀 김경호로 불리는 곽동현과 DK Soul 김동규가 출연, 관객들에게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복면가요제를 주최한 정창경 아트패밀리 만감 대표는“복면가요제를 통해 오산시민 그리고 전국의 모든 참가자들이 특별한 무대를 즐겼다”고 말햇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의 시조를 상징적으로 전국에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즐겁고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오산시만의 자랑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