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교통취약 산업단지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무료통근버스 도입·운행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12월12일 시장 접견실에서 서철모 시장,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근로자 출·퇴근 지원 J-BU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문진영 대표이사, 서철모 시장, 유효열 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J-BUS는 국토교통부 고시(제2015-1025호)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매년 공모를 받아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무료 통근용 전세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화성시를 비롯한 수원·고양·평택시 등에 4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앞서 2016년 도입된 화성시 노선은 병점역에서 동탄일반산업단지로 출·퇴근시간대에 각 2회씩 운행되는 가운데 올해 9월말 기준으로 근로자 1만5천명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화성도시공사가 11월1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내년도 J-BUS 운영 신청을 완료했고, 시 또한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교통불편 해소 및 고용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협약을 추진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업단지내 기업체 및 근로자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버스노선 조정 및 운행개선 사항 의견공유 등이다.

특히 시는 이 협약을 계기로 동탄일반산업단지 외에 마도, 화성바이오밸리, 발안산단, 향남제약산단 등 교통취약산업단지의 노선신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운행현황

- 운행시각:(출근) 오전 7시, 8시/(퇴근) 오후 6시30분, 7시30분

- 운행거리:(출근) 46.64km/(퇴근) 46.68km

- 운행노선:병점역↔동탄일반산업단지(동탄6동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