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및 남부권 6개 지자체가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평택·화성·이천·오산·안성·여주시 등은 4월8일 평택시청에서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구성을 위한 단체장 사전회의를 가졌다.

경기 남부권에 위치한 이들 6개 지자체는 2018년도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80일을 초과하고, 지리적 위치로 평택·당진항 및 충남 화력발전소 등 공통된 원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단체장들은 공동대응 필요성을 절감하며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 구성에 합의, 경기도 참여하에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또한 6개 자치단체장들은 미세먼지 원인은 광역적 문제로 공동연대를 통해 서로 역량을 결집해 인근 화력발전소 및 제철소, 에너지시설, 평택·당진항 등 경기도 남부권의 차별적 미세먼지 원인들에 정부대책을 촉구하고 해당지역 국회의원 및 충남 시·군과 상호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단체장들은 “미세먼지 원인이 대·내외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저감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개별적인 노력은 물론 협의체 구성을 통해 대외적인 문제에 공동대응이 필수라고 의견을 모았다” 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도록 깨끗한 도시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