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안성시장은 4월8일 근본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평택시에서 열린 경기남부권 6개 지자체(안성·평택·화성·이천·오산·여주시) 단체장 회의에서 평택시 유천취수장 폐지를 요청했다.

이날 우석제 시장은 “평택시 유천취수장으로 혜택은 평택시가, 상수원 규제는 상류지역에 위치한 안성시가 받고 있다” 며 “안성과 평택간 갈등을 없애고 상생발전을 위해 유천취수장 폐지와 상호 협력을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우석제 시장은 “미세먼지 근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도와 6개 지자체가 공동대응에 협력키로 합의한 가운데 안성시를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현안사항도 건의했다”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안성시 대기측정소 현장을 찾아 미세먼지 측정장비 운영실태를 점검했고, 우석제 시장은 “외부적 요인과 지리적 여건으로 안성이 미세먼지가 매우 심각하다. 서해안의 미세먼지 다량 배출시설들 등 근본적인 발생원 저감은 물론 피해를 입는 시민들에게 국가적 지원사업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우석제 시장은 시의 주요 현안으로 평택시 유천취수장 실태를 조명래 장관에게 설명한 뒤 그동안 피해에 노출된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지역 상생 및 균형발전을 위해 환경부 차원에서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우석제 시장은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외협력강화 및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나아가 평택시 유천취수장 폐지를 위해 환경부장관과 별도의 간담회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