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와 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명수)가 범죄취약지에 24시간 고화질 CCTV 가동으로 치안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 박명수 서장은 1월29일 관계자들을 대동하고 오산U-CITY통합운영센터를 방문, CCTV 중요성을 강조한 뒤 주민들이 살기 좋은 안전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치안환경 유지를 위한 현장점검 일한으로 실시된 이날 방문은 '범죄취약지를 CCTV라는 등불로 환하게 밝혀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와 함께 시전역에 CCTV 1천152대를 설치·운영하는 시는 올해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 128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치안인프라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박명수 서장은 관제센타를 방문한 자리에서 "빈틈없는 CCTV설치와 정교한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오산을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앞서 곽상욱 시장은 28일 박명수 서장과 함께 궐동 등 재난취약시설을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는 최근 발생한 의정부시 도시형생활주택 화재를 거울삼아 집단거주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곽상욱 시장과 박명수 서장은 건축사들로 구성된 점검단과 함께 취약건물 밀집지역 4곳에서 건축물 안전성 확보 여부 및 마감재료설치 확인 등 면밀한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시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시정조치를 내리고 현장조치가 어려울 경우 오산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재난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