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찜쏱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안성지역 새마을부녀회 등 3개 단체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복지사각 위기가정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등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공도읍새마을부녀회(회장 윤경란)는 7월19일 위기가정을 찾아 ‘희망PU! 행복하우스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

이날 회원 10명은 여름철 건강을 위해 상한 음식물을 정리하고, 씽크대와 집안 곳곳을 청소하며 가재도구를 닦는 등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지치고 힘겹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애환을 귀담아 듣고 장기적인 질병으로 희망을 잃었던 마음에 용기와 희망도 전했다.

윤경란 회장은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위해 마음을 모아 적극로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희망을 드리고 행복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도 읍장은 “사랑과 정성을 다해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하는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독거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밑반찬 나눔봉사’로 사랑을 나눈 새마을부녀회도 있다.

미양면새마을부녀회(회장 주예순) 회원 20명은 돼지불고기, 미역줄거리볶음, 깍두기 등 솜씨를 발휘해 만든 밑반찬을 홀로사는 어르신 50명에게 전달하고 안부도 살피는 등 따뜻한 이웃애를 나눴다.

반찬을 받은 어떤 어르신들은 “부녀회가 마련한 반찬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에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사의 편지를 부녀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주예순 회장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반찬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에 보람을 느낀다” 며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면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부녀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운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인)는 이날 서운산 둘레길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위원 13명은 무더운 날씨에 서운산 둘레길 코스내 우거진나무 자르기, 방치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박종인 위원장은 “관광객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서운산 둘레길을 많이 찾아 지역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정화활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조성된 서운산 둘레길은 농촌풍경이 아름다운 제1코스, 명상치유의 길 제2코스, 포도밭 풍경이 펼쳐진 제3코스, 바우덕이묘~청룡사간 제4코스까지 개통된 가운데 지역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