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한화그룹이 양성면 일원에 추진하는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시가 20%를 출자해 설립한 (주)안성테크노밸리는 7월초 경기도(지정권자)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15일 양성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 합동설명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시에 따르면 앞서 2018년 11월 시와 한화간 투자양해각서 체결, 올해 6월 경기도로부터 지정계획 고시를 받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물량이 최종 확보됐다.

시는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의회 출자동의 및 ‘안성테크노밸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완료한 가운데 사업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시 최초의 민·관공동사업인 만큼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주민들과 상생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약 85만㎡(26만평)로 조성되는 안성테크노밸리는 총 사업비 2천200억원 규모로 100개 기업 입주와 4천300명에 이르는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는 축구장 등 시설을 갖춘 체육공원, 근린공원,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용지가 계획되면서 양성지역의 부족한 체육문화시설도 확충될 전망이다.

특히 뛰어난 교통망과 저렴한 분양가 등 최적의 여건을 갖춘 안성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 및 지식산업기반 기업을 우선 유치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는 다수의 우량기업 입주를 통해 용인시와 평택시를 연결하는 경기남부지역 산업클러스터 중심지역으로 성장을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계획(안) 관련 서류 주민 공람기간 및 의견제출 기간은 8월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