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수십만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화성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성뱃놀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지원에 힘입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우뚝설 전망이다.

화성뱃놀이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2021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지정, 명실상부 국내 대표 해양축제로 발돋움했다.

이에 앞으로 2년간 중앙부처 차원의 전문가 현장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이 체계적으로 지원되고 광역보조금 6천만원과 경기관광공사가 마케팅도 약속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화성뱃놀이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킬 포부다.

► 2019년 화성뱃놀이축제에서 고급요트 승선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

올해 5월28일~31일까지 4일간 전곡항에서 열리는 화성뱃놀이축제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시민참여, 야간 프로그램, 체험 액티비티 등을 제공한다.

특히 유소년 중심이었던 프로그램들이 부모세대와 젊은층까지 1인1체험이 가능한 수준별 맞춤형 체험으로 다양해 진다.

단순한 승선체험에서 벗어나 해상파티, 배낚시, 가족단위 크루저 승선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밤바다 레이저쇼, 일루미네이션, 불꽃쇼, 달빛포차 등 풍성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숙박과 연계한 패키지여행도 선보일 계획이다.

강희배 관광진흥과장은 “화성뱃놀이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며 “시민들의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관광축제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화성뱃놀이축제는 전국에서 24만6천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며 대성공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