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공동주택단지내 분쟁해소와 공정하고 투명한 문화정착을 위해 감사를 확대·실시한다”고 2월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공동주택감사팀 신설, 올해부터 감사범위를 확대해 공사·용역 사업자 선정, 관리비 집행 및 회계처리 등 공동주택 관리실태 전반에 걸쳐 컨설팅 감사 등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2월17일~21일까지 5일간 최근 입주아파트를 대상으로 컨설팅 감사를 실시했다.

컨설팅 감사는 최근 사용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초 위법행위 및 주요감사 지적사항 등을 전파해 입주자 등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계도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하되 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악의·고질적비리는 단호히 처분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행정지도로 자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2016년 공동주택관리감사 조례 제정에 따라 2019년까지 총 20개 단지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행정지도 63건, 시정명령 13건 등 부정사례 123건을 적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컨설팅 감사와 취약분야별 기획감사, 분쟁단지의 민원감사 등을 실시하고 감사결과를 공지해 입주자 권익보호 및 투명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