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기획한 지역화폐 경품 이벤트에 13만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시는 “재난생계수당,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13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 이벤트가 4월21일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존기로에 놓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4월1일~21일까지 1인 1회에 한해 20만원 이상 충전시 경품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 이벤트.

► 행복화성지역화폐.

이에 이벤트를 시작 21일 만에 총 13만명이 참여, 2019년 지역화폐 일반발행액 175억원 대비 415억원(237%)을 돌파하고 준비한 경품 130억원을 모두 소진했다.

시는 이벤트로 신규회원 7만명을 추가로 확보하고 지역내 소상공인을 살리는 자금 415억을 마련한 것이다.

서철모 시장은 “지역화폐 경품 이벤트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깨우고 시민들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벤트와 별도로 기존에 지급하던 지역화폐 인센티브 10%는 올해 말까지 상시 지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