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경기지역화폐 추가할인 점포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지원한다.

이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지역화폐 이용 수수료 부담을 덜고, 할인율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지역화폐 사용률을 높여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

지원 대상은 지역화폐 사용시 5%~10% 가량의 추가 할인율을 적용하는 도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내 소상공인 점포로 최대 4만3천 곳이 지원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원 방식은 해당 점포들에게 카드형 지역화폐로 결제시 발생하는 수수료에 도가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통 지역화폐 결제시 결제금액의 0.7% 정도 수수료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총 10억5천만원 규모의 사업 예산을 2020년도 1차 추경에 편성한가운데 도내 상인연합회 등의 협조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신청받을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 시행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를 계기로 할인율을 적용하는 소상공인들이 늘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지역화폐 사용을 유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업소에서 지역화폐 결제시 수수료 명목으로 웃돈을 요구하는 등의 지역화폐 차별거래현상도 예방하는데 도움될 전망이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골목상권이 활기를 찾아야 지역경제가 살아 난다” 며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상승을 이끌고 건전한 거래문화 정착으로 골목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지역화폐팀(전화 303-163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