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의 수출활로 개척을 돕기 위해 6월 열리는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 ‘중국수출입상품박람회(캔톤 페어)’에 10개社가 참가하도록 지원한다”고 5월22일 밝혔다.

올해 127회를 맞는 캔톤 페어는 전세계 바이어와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종합 소비재 박람회.

6월15일~24까지 개최되는 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 전시회로 변경됐다.

도는 중국 GBC(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활용, 우수 수출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

건강기능식품, 유아용품, 화장품 등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판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이 바이어와 24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GBC가 통역을 지원토록 했다.

온라인 상담 뒤 진행되는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가 지원하는 화상상담 서비스는 코로나19로 해외진출이 어려워진 수출기업을 위한 비대면 마케팅 방식으로 5월중 디지털무역상담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내 기업은 6월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해외 각국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 등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온라인 전시회로 변경된 박람회는 도내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의 트렌드를 익히고, 각국 바이어들에게 제품력을 알릴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 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이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