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업(失業)이나 휴업(休業)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화성시와 오산시가 희망일자리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4천500개 공공일자리를 마련했다.

참여 대상은 사업공고일 기준(7월9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을 가진 시민으로 취약계층, 휴업자, 무급휴직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다.

단,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세대주 포함 5인 이상 경우 2인까지 허용), 사립학교 교직원 포함 공무원 가족 등은 제외된다.

실직자, 폐업 자영업자,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 등 취업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은 우선 선발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방역 지원 ▲소상공인 회복지원 ▲영농일손 등 농·어촌 지원 ▲마을정비 등 공공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개선 ▲긴급 공공업무지원 ▲산업 밀집지역 환경정비 ▲재해예방 ▲정책조사 및 모니터링 등 청년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특성화사업 10개 분야.

근무기간 및 시간은 사업별로 다를 수 있으나, 8월~11월까지 사업기간중 4개월 이내로 1일 3시간~5시간, 주 5일 근무로 진행된다.

모든 참여자는 4대 보험이 의무가입되고 최저시급이 적용된다.

참여자 모집은 7월22일까지 이메일(cbs0402@korea.kr)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7월31일 개별통보된다.

서철모 시장은 “희망일자리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와 고용환경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hscity.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오산시도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생계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20년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직 등 위기에 처한 시민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는 48억원을 들여 1천1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차 모집은 7월13일~17일까지로 취약계층 653명, 여성 147명, 청년 145명 등 총 945명에 이어 2차 모집은 7월27일~31일까지 취약계층 7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각 동행정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년은 온라인(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참여 기간은 8월~11월까지 4개월로 시간당 8천590원을 지급한다.

사업 참여자는 연령 및 사업에 따라 하루 3시간~8시간 근무하며, 생활방역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청년행정업무 지원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 및 오산시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각 동행정복지센터 희망일자리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곽상욱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시는 앞으로 공공일자리 제공 및 다양한 일자리발굴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