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5일 크리마스를 포함한 연말연시 기간 경기도는 물론 서울시·인천시에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이재명 도지사는 12월21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방역대책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행정명령 발동기간은 12월23일 0시~2021년 1월3일 24시까지다.

► 이재명 도지사가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밝히고 있다.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 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실내·외를 막론하고 4인 이하 모임만 허용된다.

단 도는 금지명령 대상을 '사적모임'으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직장을 비롯한 각종 모임은 갖기 어렵게 됐다.

이재명 도지사는 앞서 12월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감염의 주요 원이이 되는 사적모임을 제한하기 위해 경기도만이라도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검토중이다”고 언급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0시 기준 집계에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26명 가운데 649명(70.1%)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한편 수도권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70%가 발생할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