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퀴즈로 통일 문제를 풀면서 한반도 미래를 생각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회장 백대현)는 5월14일 시민회관에서 이강석 부시장·문영근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학생, 학부모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행사를 가졌다.

청소년들이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낄지 모르는 통일 문제를 퀴즈 형식으로 풀면서 남·북으로 분단된 한반도 미래를 생각하고 통일에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통일골든벨에 참여한 8개 고등학교 학생 150명 가운데 퀴즈풀이를 통해 80명이 선발됐고, 6월11일 열리는 경기도대회에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강석 부시장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통일문제에 소통과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