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1월15일 화성시 국화도, 경기청정호 작업현장, 경기해양안전체험관(안산) 등을 찾아 깨끗하고 안전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현장행보를 펼쳤다.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가운데)이 해안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화도 해안가를 돌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안산시 탄도항 선상집하장에서 경기청정호 작업현장도 둘러봤다.

경기청정호는 길이 33m, 폭 9m, 총 154톤급으로 한번에 폐기물 100톤까지 적재 가능한 청소선이다.

►오병권 권한대행이 국화도 해안가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2020년 12월 건조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내 바다속에 침적된 폐기물을 인양하고 섬지역 쓰레기 운반도 지원하고 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경기청정호가 심해 폐기물을 치우면서 바다의 온전한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며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촌의 미래를 여는 데 책임과 역할에 힘쓰겠다.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이 주민들과 해안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이어 안산시 대부북동에 위치한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방문, 시설물을 확인하고 운영현황 등을 살폈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해양안전의식 제고와 사고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하 1층, 지상 3층 9천834㎡ 규모로 시설된 체험관.

올해 7월 개관해 해양생존체험, 해양안전, 선박화재진압 등 11개 해양전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해양안전체험관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며 “누구나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운영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0년부터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관리를 통해 도민과 공유하는 바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불법어업 단속 ▲해양레저·낚시 불법행위 근절과 안전관리 ▲불법시설물 설치·점검 등 바닷가 관리 ▲경기청정호를 활용한 바닷속 침적폐기물 인양, 해안가·무인도서 쓰레기 집중수거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