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2월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2등급)을 받아 11년 연속 2등급 이상 청렴도를 달성했다.

이 평가는 청렴도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청렴도, 올해부터 새롭게 반영한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종합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다.

시의 2021년 종합청렴도는 2등급으로 외부청렴도 분야에서 2등급을, 내부청렴도 분야에서 3등급을 받았다.

올해 전국 75개 시(市)급 기초지자체 가운데 1등급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고등급이다.

이로써 시는 2011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이래 2012년~2014년까지 3년 연속 1등급 달성, 2013·2014년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타이틀과 함께 11년 연속으로 2등급 이상 청렴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외부청렴도는 낮은 부패경험이, 내부청렴도는 전년과 같이 인사업무의 공정성이 높은 등급을 견인했다.

시는 본청 감사를 위한 조직개편 외에 △엄격한 감사실시 △간부공무원 청렴도 측정 △부서순회 및 신규공직자 청렴교육 △계약심사 교육 및 사례집 배포 등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민선5기부터 현재까지 청렴을 제1의 가치로 여기고 모든 공직자들과 합심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친 결과로 평가한다” 며 “11년간 유지하는 청렴기치는 교육도시와 함께 시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