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세 및 세외수입을 지난해 보다 582억원 증가한 5천991억원을 징수, 역대 최고 성과는 물론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했다”고 1월28일 밝혔다.

►부천시청사 전경.

6천억원대에 근접한 자주재원 징수기록은 첫 사례로 징수규모가 최근 5년간 연속으로 증가했다.

특히 2017년 대비 824억원(15.9%)가 증가했다.

►자주재원 연도별 징수액 추이.

이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택배업종 등의 영업이익 증가와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실적개선 등에 기인한 것으로 지난해 시세 5천88억원, 세외수입 903억원을 징수한 결과다.

시는 2022년도 자주재원 징수목표액을 5천663억원으로 정하고 자주재원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방소비세의 단계적 세율인상과 부동산가격 상승, 공동주택 신축 및 분양증가 등을 반영해 2021년 보다 220억원 정도 소폭 증가한 목표치다.

특히 올해는 지방세 모든 납부고지서에 ‘음성변환 바코드’를 표기해 스마트폰 어플(보이스 아이)을 이용하면 음성으로 고지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납세자 편의를 더욱 향상시켰다.

아울러 세출예산 편성과 정보이용자들에게 의사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사회·경제 등 세입여건 분석결과를 월별 징수전망에 즉시 반영하는 등 세무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통해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적극 보장하고, 세원발굴, 체납징수관리, 세정운영혁신 등 세외수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자주재원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과세관청의 과세권 남용으로부터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납세자 입장에서 세무업무가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조세법률주의에서 강조하는 납세자의 법적안정과 예측가능성 보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