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개편 2주째을 맞는 코로나19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에 빈틈없는 운영을 강조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2월24일 코로나19 재택치료 관계자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일반관리군 환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로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재택치료체계가 2월9일 개편됐다” 며  “이 과정에서 재택치료 대상자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재택치료 체계 운영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오른쪽)이 관계자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도는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 개편 이후 2주가 지난 가운데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동네 병·의원 의사, 약사, 행정안내센터 및 보건소 근무 공무원,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등을 온라인 영상으로 만났다.

이들은 이날 ▲의료진 인력부족 ▲전화 민원으로 약사업무 과중 ▲재택치료자 약 배송방식 ▲재택치료자와 가족간 격리문제 ▲임산부와 소아 응급상황 대응 등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밝혔다.

►관계자 영상회의에서 오병권 권한대행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에 오병권 권한대행은 “오늘 도출된 의견은 재택치료를 받는 도민들에게 불안을 덜고 효율적인 의료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실행하는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도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의약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 각자 위치에서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여러분들에게 거듭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월9일 방역 및 재택치료 개편 이후 기존 보건소 인력 7천200명에 1천100명을 추가로 투입, 총 8천300명 인력이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31개 시·군 별로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해 총 543명이 24시간 상담체계를 구축,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연락처는 도 및 일선 시‧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