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3월1일부터 만 6세 아동도 무상교통에 포함키로 했다.

2020년 도입된 무상교통은 만 7세부터 18세 아동·청소년으로 시작돼 현재 만 19세~23세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폭 확대됐다.

하지만 만 6세는 ‘시내버스 운송사업 운송약관’에 따라 만 5세까지 무임승차와 무상교통 대상에서 모두 빠져있었다.

►만 6세 무상교통 안내문.

이에 시는 만 6세 아동 역시 무상교통에 포함시켜 전체 인구에서 약 30%가 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기부터 청년기까지 누구나 교통비 부담없이 자유롭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행, 대중교통 이용습관을 늘리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방침이다.

만 6세 아동 가정은 3월1일부터 시 무상교통 홈페이지(https://savebus.hscity.go.kr)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무상교통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이용은 발급 즉시 가능하고 3월25일경부터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시는 무상교통 대상 확대로 만 6세 아동 1만1천973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인당 연간 52만5천600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무상교통은 시민 누구나 이동권을 보장받고 지역간 경계를 허물어 동·서가 상생·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