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월14일 밝혔다.

►부천시청사 전경.

이는 고시원, 여인숙 등 비주택 또는 최저주거기준 미달, 반지하주택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발굴, 공공임대주택의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올해 사업비 8천만원을 확보, 비주택 60가구의 주거상향을 목표로 부천시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시원, 여인숙 등 열악한 주거지에 거주하면서 주거지원제도 정보가 부족하고 공공임대주택 이주과정에 부담 등으로 이주의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신청부터 이주 및 정착지원 까지 원스탑으로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의 이주시 부담이 되는 보증금(50만원), 이사비(20만원), 생필품 등(20만원)도 주거복지재단과 협력·지원하고 있다.

또 주거상향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이주가 결정된 대상자가 현재 거주지 퇴거 뒤 임대주택에 즉시 입주가 어려울 경우 긴급지원주택(임시주택)에서 최대 6개월간 거주가 가능한 긴급지원주택 5호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공공임대주택 이주 뒤에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지역공동체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상휘 주택국장은 “시는 도내 반지하 분포가 최대로 노후된 저층주거지에 반지하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며 “부천시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주거상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